英 국채금리, 인플레 둔화에 급락…2년물 23bp↓
  • 일시 : 2023-07-19 16:25:44
  • 英 국채금리, 인플레 둔화에 급락…2년물 23bp↓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영국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물가 상승세 둔화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강경한 긴축 의지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20분 현재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5.10bp 하락한 4.1891%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23.23bp 급락한 4.8468%에 거래됐다.

    영국 물가 상승세 둔화의 영향으로 미국 국고채 금리도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을 키웠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5bp 가까이, 2년물 금리는 6bp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9% 올랐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8.7%보다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1%도 하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9%,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6월 산출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올라 지난 5월 2.9% 상승에서 큰 폭으로 둔화했고, 예상치 0.5% 상승보다도 낮았다.

    예상을 밑돈 물가 상승세에 국채금리뿐만 아니라 파운드화 가치도 급락했다. 1.30달러 초반에서 움직이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물가 지표 발표 후 장중 1.29290달러까지 떨어졌다.

    밴티지의 제이미 두타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많이 하락한 물가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우려를 진정시킬 것"이라며 "BOE가 다음 금리 인상을 50bp가 아닌 25bp로 더 낮게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영국 물가가 여전히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의 강력한 임금 상승과 굳어진 근원 물가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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