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반등·弱위안 속 역외매수…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265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와 역외 위안화 약세 등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5.20원 오른 1,265.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음식 서비스, 자동차 딜러, 건축자재점, 주유소 등을 제외한 소매판매 컨트롤그룹은 전월보다 0.6% 증가해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이는 미국 소비가 견고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에 따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 후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에 1,26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고시했으나 역외 달러-위안(CNH)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도 반등하며 100선에 재진입했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하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역외 위안화 약세가 지속됐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달러-원 상승세를 제한했다.
오후장 후반 영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파운드-달러는 급락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상승했고 달러-원도 일부 올랐다. 장 마감 앞두고 코스피는 상승 전환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주택시장 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6월 주택 착공건수 등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 물가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에 달러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6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도 예상치를 밑돌면 달러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수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원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역외 매수강도는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엔화와 위안화 등이 약세를 보여 달러-원이 상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6.60원 오른 1,26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69.10원, 저점은 1,262.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2,608.24로, 코스닥은 1.05% 오른 923.7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69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41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9.6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1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20달러, 달러인덱스는 100.25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3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3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5.93원, 저점은 175.16원이다. 거래량은 약 152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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