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 홍콩서 17억弗 규모 국채 발행…"위안화 국제화 촉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본토가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홍콩에서 17억 달러(약 120억 위안) 규모의 역외 채권을 발행하고 자금 조달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다음 달 2일부터 홍콩에서 120억 위안 규모의 국채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채 발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의 중앙자본시장(Central Moneymarkets unit)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국채 발행은 중국이 올해 홍콩에서 발행할 계획인 300억 위안의 국채 중 일부로 지난달 중국 재정부는 홍콩에서 120억 위안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해 강력한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채권의 만기는 2년, 3년, 10년이며 이자율은 2.2%∼2.71%다.
SCMP는 이번 역외 채권 발행이 미국과의 금리차가 확대됨에 따라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홍콩은 현재 전 세계 위안화 결제의 약 75%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역외 위안화 시장으로 작년 말 기준 위안화 역외 예치금은 1조 위안에 달한다.
매체는 이어 중국이 더 저렴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른 주요 글로벌 경제국과의 통화 정책 차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달 정책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를 모두 10bp 인하했다. 올해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도 예상된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연초 1.05%포인트에서 현재 1.13%포인트로 확대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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