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39엔 초반 하락…위안화 강세 파급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증시 하락 여파로 139엔 초반으로 후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3% 하락한 139.385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장초반 달러-엔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140엔에 바짝 다가섰으나 도쿄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엔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일본 증시 하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해지면서 저위험 통화로 여겨지는 엔화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위안화가 중국 당국의 통화약세 방어 움직임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내린 7.1466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7.2233위안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이 여파로 7.23위안에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은 장중 한때 7.17위안으로 하락했다. 현재는 전장 대비 0.51% 내린 7.1855위안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은행권 외환 딜러는 위안화 기준환율이 4영업일만에 위안화 강세 방향으로 설정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매도가 전반적으로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국영은행이 위안화를 지지하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메이뱅크도 인민은행의 절상 고시로 나타난 위안화 강세가 아시아 통화 전반에 파급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주달러는 고용지표 호조에 대폭 상승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90% 오른 0.6832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통계청은 6월 실업률이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보다 낮은 수치다.
고용도 전달보다 3만2천6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1만5천명)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달러 지수는 100.098로 0.18%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2200달러로 0.17% 올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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