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방어 나선 中 당국…역외 거시건전성 조정 비율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약세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일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역외 거시건전성 조정 비율(변수)을 1.25에서 1.5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비율을 올리면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역외 자금조달이 용이해진다. 외부에서 자금이 유입되면 위안화 약세 압력은 낮아진다.
당국은 작년 10월 말에 해당 비율을 1에서 1.25로 올린 바 있다.
인민은행은 "기업과 금융기관이 국내외 자금 조달처를 확대하고 자산·부채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위안화 강세 방향으로 예상보다 크게 낮게 설정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들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당국이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미즈호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이 7.2위안을 넘으면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국의 잇따른 조치에 위안화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60% 하락한 7.1792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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