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올해 인플레 전망 2.6%로 상향…성장 전망은 하향(상보)
  • 일시 : 2023-07-20 16:49:55
  • 日 정부, 올해 인플레 전망 2.6%로 상향…성장 전망은 하향(상보)

    기시다 "꾸준한 임금 인상·강력한 기업 소비 등 긍정적 신호"

    다음 주 BOJ도 수정 전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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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내각부는 내년 3월로 끝나는 2023 회계연도의 일본 소비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의 물가 목표치 2.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정부의 물가 인식이 변한 만큼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2023 회계연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성장률 전망치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한 수출 타격을 이유로 1.5%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2024 회계연도 인플레이션은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성장률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일본 정부의 발표는 다음 주 BOJ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가운데 BOJ도 다음 주 정책회의 이후 새로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정부 최고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디플레이션 종식을 위한 꾸준한 진전을 다짐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꾸준한 임금 인상과 기업의 강력한 소비 욕구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임금 인상이 표준이 되는 사회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전망은 일본 내에서 물가 인식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 커지고 있음을 인정한 셈이다.

    최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초완화 정책에서 단기간 벗어날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일본 정부의 변화된 인식으로 BOJ의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의 수정 전망 발표 이후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4696%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3.7943%로 올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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