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정책금리 동결·반도체 우려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0일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을 대기하는 가운데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점도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720144900016_01_i.jpg)
◇ 중국 =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동결에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9.32포인트(0.92%) 하락한 3,169.52에, 선전종합지수는 21.44포인트(1.05%) 내린 2,015.65에 장을 마감했다.
성장 둔화 우려가 계속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1년 만기 LPR은 3.55%로, 5년 만기 LPR은 4.2%로 유지됐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하게 나온 이후로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추가 부양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두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했고, 장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증시에서 기술 하드웨어·스토리지·주변기기 업종과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 통신장비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선전증시에서도 기술 하드웨어·스토리지·주변기기 업종이 크게 하락했고 항공 화물 및 물류, 자동차, 전자 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26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50억위안이었다.
◇ 홍콩 = 홍콩증시도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4.29포인트(0.13%) 내린 18,928.02, H주는 17.82포인트(0.28%) 하락한 6,364.12를 나타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도체 업종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05.51포인트(1.23%) 내린 32,490.5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8.07포인트(0.79%) 하락한 2,260.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인 ASML의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 분포한 우리 고객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함에 따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 회복 곡선의 형태 역시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발언에 뉴욕에 이어 도쿄 증시의 반도체 업종 우려가 확대됐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 전기제품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0.215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39.468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를 반영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8.45포인트(0.28%) 오른 17,164.89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초 반락했으나 이내 오름세를 회복했다.
전날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자 대만 시장에도 상방 압력이 가해졌다.
더불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투자자나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시나리오를 그리는 모습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제라드 번스타인 미국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최근 경제 지표를 볼 때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져 있지는 않다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및 소매 판매와 같은 지표가 경기 침체에 가까운 신호를 확실히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월요일 최근 소비자물가 데이터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콴타컴퓨터가 5.81% 급등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4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31.05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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