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기존주택판매 전월비 3.3%↓…주택가격, 1년 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감소했다.
하지만 주택 중간가격은 40만달러를 웃돌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일(현지시간)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3.3% 감소한 연율 416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감소폭이 컸고, 6월 기준으로 볼 때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주택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대비로는 18.9% 감소했다.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41만200달러로 올랐다. 이는 지난 1999년 1월 지표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41만3천800달러보다 0.9% 낮은 수준이다.
기존주택 중간가격이 40만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6월(41만3천800달러), 2022년 5월(40만8천600달러) 이후 세 번째다.
6월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재고는 전월과 비슷한 108만채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속도 기준 재고는 3.1개월치였다.
현금 구매자의 비중은 전체 판매의 26%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와 세컨드하우스 매수 비중은 18%였고, 최초 주택 구매자의 매수 비중은 약 27%였다.
NAR는 집값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7%에 가까운 높은 모기지 금리 수준은 미국인들의 주택 소유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라는 점도 주택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반기 판매가 23% 감소하면서 확실히 하락세를 보였다"며 "주택 판매는 감소했지만 주택 가격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세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할 주택이 충분하지 않다"며 "시장은 두 배의 재고를 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한된 공급이 오퍼가 겹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최근 한 달 동안 3분의 1 이상의 주택이 올라온 가격보다 더 높게 팔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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