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英, 하반기엔 좋은 투자처 될 것…저가로 주식 살 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영국 경제는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위기에 빠져 있지만, 암울한 전망에도 투자자들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7%, 일본 닛케이 지수가 24%, 독일 DAX 지수가 16% 상승할 동안 영국의 FTSE100 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배런스는 미지근한 성과에도 두 가지 이유로 영국 주식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FTSE 100 기업은 수익의 80%를 영국 밖에서 벌어들여 국내 경제에 의존하지 않으며, 두 번째로는 영국 기업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따라잡을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머레이 인컴 트러스트의 찰스 루크 투자 매니저는 "영국 시장은 절대적인 측면에서나 역사적으로나 글로벌 주식에 비해 저렴하다"며 "투자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런던 JP모건 자산운용사의 휴 김버 글로벌 시장 전략가도 영국의 섹터 구성이 하반기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시장은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FTSE에는 금리 상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주가 더 많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고집스럽게 높지만,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낮아진 만큼 이제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이는 음료 제조업체나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유니레버(LNS:ULVR) 등 필수 소비재 주식에는 좋은 소식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하락은 항공 등 여행 관련 주식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에너지 대기업인 쉘(NYS:SHEL)과 BP(XTR:BPE5) 등 동종 업계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 가격도 올릴 수 있다.
김버는 "영국의 경제 전망은 세계 다른 지역보다 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주식시장은 실제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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