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상 종료 임박했나…배당주로 돌아서는 투자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채권금리를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는 기대에 일부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금리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배당주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한동안 주춤했지만, 긴축 종료 기대에 다시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주리엔 티머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는 "국채에서 얻는 5%의 수익률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가치주 시장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꽤 매력적인 부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7월 들어 프로쉐어즈 S&P 500 배당 귀족(AMS:NOBL)에는 3천3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 25년간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을 추적하는 이 펀드는 올해 약 7.5%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가 조사한 글로벌 펀드 매니저의 44%는 고배당주가 저배당주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티머 디렉터는 금융과 에너지 주식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으며, 두 부문 모두 경기 침체를 피해 연착륙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은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배당금을 줄이는 등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색했는데,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채권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에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배당주가 매력적인 또 다른 이유는 대형 기술주와 성장 클러스터에서 다른 분야로 시장 랠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드바이저스 자산 관리의 클리프 코르소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침체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배당주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밸류에이션이 덜 비싼 금융 등 경기사이클 섹터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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