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부진·弱위안에 상승세…5.60원↑
  • 일시 : 2023-07-26 11:27:22
  • [서환-오전] 증시 부진·弱위안에 상승세…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더해 1,28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고 위안화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5.60원 하락한 1,28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78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위안대로 상승했다. 인민은행의 절상 고시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6% 내렸다. 외국인은 6천6753억 원 순매도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달러-원도 서서히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1,282원대에 고점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은 이벤트 대기 장세가 짙었다. 달러 인덱스는 101대 초중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발표된 호주 물가 지표는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1.0%)보다 상승 폭이 축소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전일 대비 달러-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와 비슷하게 위안화에 연동하고 있다"며 "FOMC를 앞두고 달러-원은 호주 지표 발표 이후 달러 강세와 결제 수요까지 더해져 전일 하락 폭을 되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양방향 수급에도 거래가 많지 않다"라며 "어제와 오늘 외국인이 코스피를 2조 원 가까이 팔면서 하락 시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외국인이 코스피를 1조3천억 원 판 이후 오늘까지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위안화 움직임도 어제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FOMC에서 파월 의장 발언이 중요하다"라며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겠지만, 호주 CPI 등 물가 지표는 둔화하고 있어 비둘기파적 결과에 대한 민감도가 더 클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2.60원 상승한 1,27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약세와 국내 증시 부진이 겹치면서 원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장중 고점은 1,282.40원, 저점은 1,276.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6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천935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76엔 오른 141.04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1달러 내린 1.104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8.9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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