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환거래 역대 최대치…외국인 국내투자 증가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올해 2분기 중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통계 편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93억7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5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올해 1분기의 668억3천만달러다.

한은은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월간 국내 증권 매수·매도 금액은 지난해 4분기 85억5천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150억달러, 2분기 182억3천만달러로 늘었다.
또한 외환시장이 지난해 대비 안정되면서 국내 고객이나 비거주자보다 은행 간 거래 위주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되면서 은행 간 거래에서 호가가 양방향으로 활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고 은행 간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284억7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중 달러-원 거래가 10억달러 증가한 199억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통화 현물환 거래는 30% 이상 늘었다. 위안-원 거래가 11억9천만달러 늘면서 전 분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안정에 따른 활발한 시장 조성이 배경으로 풀이됐다.

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09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5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이 중 선물환 거래는 126억달러로, 비거주자와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7억6천만달러, 5.7% 감소했다.
외환 스와프 거래는 외국환 은행의 상호거래와 비거주자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1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315억7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5억1천만달러 늘었다. 외은 지점의 거래 규모는 377억9천만달러로 2천만달러 증가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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