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대기 속 역외매도에 하락전환…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274원 부근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 하락 등을 반영하며 하락 전환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90원 내린 1,27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부터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등에 달러 매수세가 유입했다.
장중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6% 내린 7.1295위안에 고시했다. 예상치는 7.1341위안이다.
위안화 고시 이후에도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장중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호주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했고 역외 위안화 약세도 일부 진정됐다. 이에 달러-원도 상승 폭을 축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급락세를 보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달러지수 하락을 따라 하락 전환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시장이 예상하는 만큼 파월 의장 발언에 따라 달러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달러인덱스 하락에 역외가 달러를 매도하면서 달러-원이 하락 전환했다"며 "역내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출업체 결제수요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 회의 결과가 나온 후 달러-원 방향성이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2.60원 상승한 1,27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82.40원, 저점은 1,27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78.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 하락한 2,592.36으로, 코스닥은 4.18% 내린 900.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9천46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8천70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0.69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8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6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1.18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1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8.2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9.18원, 저점은 178.11원이다. 거래량은 약 17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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