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FOMC 발표 앞두고 약세…25bp 인상 선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짙은 관망 속에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도 잇따라 통화정책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0.2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0.971엔보다 0.731엔(0.5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0684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0522달러보다 0.00162달러(0.15%)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5.22엔을 기록, 전장 155.79엔보다 0.57엔(0.3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297보다 0.11% 하락한 101.190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외환시장은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했다. 연준을 시작으로 27일 ECB와 28일 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서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인상할 가능성은 98.9%로 반영됐다. 다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에 대해서는 시장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50~5.75%로 인상할 가능성은 16.7% 수준만 반영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0.170엔을 기록하는 등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경계성 포지션 조정 물량을 바탕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가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BOJ가 수익률통제정책(YCC)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프라이즈' 수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유로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ECB도 이번주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에스더 레이첼트는 시장의 반응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환 시장의 반응은 25bp 인상이 아니라 FOMC 회의를 둘러싼 다른 모든 것에 크게 좌우될 게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CBA의 전략가인 조셉 카푸르소는 "절대적으로 보장된 건 아니지만 ECB가 연준보다는 매파적 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화도 이번 주에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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