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주요IB 평가…"변화 미미·금리 인상 마지막 가능성"
  • 일시 : 2023-07-27 07:45:20
  • FOMC 주요IB 평가…"변화 미미·금리 인상 마지막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기존의 스탠스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밤 FOMC에서 5.25~5.50%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27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책결정문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이를 매우 경계(highly attentive)하고 있으며 긴축 편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시장가격에 반영된 정책금리 전망이 연준의 점도표에 부합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번 회의에서 동 기대를 흔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당사는 정책금리 5.25~5.50%를 정점으로 생각하며 내년 3월 25bp 인하 전까지 동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체는 "정책결정문 변화는 미미하며 시장 영향도 거의 없다. 최근 견조한 취업자 수 등을 반영하여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표현을 변경(modest → moderate)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일각에서는 최근 CPI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관련 언급에 변화가 없는 점에 다소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과 중단 모두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데이터(data dependency)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당사는 이번 정책금리 인상이 이번 긴축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책금리가 5%를 상회하고 양적긴축(QT)는 계속되는 가운데 근원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어 추가 긴축은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RBC는 "연준은 금리 인상의 누적효과가 시차를 두고 경제성장 및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사의 경제전망은 연준보다 비관적이며 인플레이션도 상당한 둔화 징후를 보여 금번 금리인상이 이번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재차 가속화될 조짐을 보일 경우 연준은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연준이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고, 정책결정문 변경도 최소화함에 따라 정책결정문 발표 직후 시장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미미했다"면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525bp 누적 금리인상, 제약적 영역 수준의 금리, 데이터 둔화 조짐 등을 반복한 것이 국채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 변화는 미미하며, 예상대로 향후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는 주지 않았다"면서 "위원회 지도부가 '신중한 속도의 긴축(careful pace of tightening)을 지지하고 있어, 당사는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