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FOMC, 달러-원 하방압력…1,260원대 초중반까지 가능"
  • 일시 : 2023-07-27 08:46:31
  • 서울환시 "FOMC, 달러-원 하방압력…1,260원대 초중반까지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달러-원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소화하며 1,260대원 초중반까지 레벨을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고 판단해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어서다.

    또 시장참가자는 연준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춘 점이 위험선호 재료로 작용해 달러-원 하락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FOMC 회의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연준이 2% 물가 도달 시점을 2025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될 것으로 판단됐다.

    27일 A 은행 딜러는 "FOMC 결과는 예상대로"라며 "간밤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 회의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부분이 있다 보니 이 부분을 반영해 달러-원도 하락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강해진 점도 달러 약세로 작용할 듯 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FOMC 전부터 이어지던 달러-원 반등이 되돌려지는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 은행 딜러는 "이번 FOMC 회의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며 "'더 보자'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까지 인플레 2%가 안 될 수 있음에도 급격한 긴축은 더 이상 없을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에서 나타난 것 같다"며 "이에 달러는 약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이 위험선호를 나타내면 달러-원이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는 위험선호 재료가 될 수 있다.

    A 은행 딜러는 "FOMC 회의에서 주목한 점은 경기침체 우려가 이전보다 줄어든 것"이라며 "이에 시장이 위험선호로 반응하면 달러-원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FOMC 회의결과가 기대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C 은행 딜러는 "FOMC 회의는 비둘기와 매의 균형을 맞췄지만, 기대보다는 매파적이었다"며 "2% 물가도달 시점을 2025년으로 뒀다는 거 자체가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을 많이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시아장에서는 재료 탐색전이 이뤄질 것 같다"고 판단했다.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연준이 데이터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B은행 딜러는 "향후 물가지표를 보면서 회의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에 9월까진 변동성이 큰 장이 될 수 있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인상 여부를 두고 싸울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인덱스는 99~101 사이에서 크게 오르내리는 장이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앞서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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