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달러에도 결제에 추가 하락 제한…4.20원↓
  • 일시 : 2023-07-27 11:36:20
  • [서환-오전] 弱달러에도 결제에 추가 하락 제한…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장에서의 달러 약세와 연동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역내 결제 수요에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4.20원 내린 1,27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40원 하락한 1,271.1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시장 예상대로 25bp 인상됐다. 방향성이 모호한 FOMC 결과에 달러는 제한적 약세를 보였고 미 국채 금리가 소폭 내렸다.

    이에 달러-원 역시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 결제 수요에 1,270원대 중반대의 보합권까지 올랐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 장 후반 달러-원이 1,267.40원에 저점을 형성한 뒤 1,270원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 인덱스는 오전 중 101.0대에서 100.7대까지 속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도 7.15위안대에서 7.11위안대까지 밀렸다.

    다만 이날 역내 수급상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 하락세는 비교적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6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하락하며 직전 달보다 낙폭이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0.7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82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제한적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등과 연동하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했다. 월말임에도 1,260원대 진입하며 결제 우위로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달러-원 하락세 때도 1,260원대에서 더 내려가진 못했다 보니 1,260원대를 크게 깨고 내려가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제로 1,260원대 후반 부근에서 막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면서도 "실수급 결제 수요가 많이 나오면서 타 통화 대비 크게 약세로는 못 가는 것 같다. 마(MAR) 시장에서도 결제 수요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가 추가로 약세로 가면 달러-원도 낙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역내 매수가 계속되고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내린 1,271.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74.70원, 저점은 1,267.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93엔 내린 139.59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1달러 오른 1.110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8.3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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