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일본은행 YCC 유연화에 급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유연화에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마감 무렵 대비 0.44% 하락한 138.816엔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상한선을 높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은 138엔대로 후퇴했다.
이후 아시아 장초반 139엔 전후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 발표에 급등락 장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발표 직후 141.079엔으로 급등하다 다시 반락해 138.058엔까지 밀렸다.
일본은행은 성명을 통해 10년물 국채 금리 수익률 목표치를 ±0.5%로 유지하면서도 "더 큰 유연성을 가지고 금리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은 10년 만기 국채를 종전의 0.5%에서 원칙적으로 매 영업일 1.0%의 고정금리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10년물 금리 상한이 1%가 되는 셈이다.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유지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 출구를 전망한 투자자들의 국채 매도가 거세져 시장 왜곡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현행 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일정 정도 YCC를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2024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1.9%로 종전 2.0%보다 하향 조정했고, 2025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1.6%로 유지했다.
달러 지수는 101.756으로 0.0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710달러로 0.04%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562위안으로 0.19% 밀렸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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