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美 디스인플레 기조…美 고용지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번 주(7월31일~8월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소화하고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7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시장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 美 6월 PCE 인플레 둔화…달러-원 하방압력
미국의 6월 PCE 가격지수 연간상승률은 3.0%로, 예상치(3.1%)와 전달치(3.8%)를 밑돌았다. 3.0% 상승률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월 PCE 가격지수 월간상승률은 0.2%로, 예상치(0.2%)와 비슷하고 전달치(0.1%)를 웃돌았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 연간상승률은 4.1%로, 예상치(4.2%)와 전달치(4.6%)를 밑돌았다. 4.1%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근원 PCE 가격지수 월간상승률은 0.2%로, 예상치(0.2%)와 비슷하고 전달치(0.3%)를 하회했다.
미국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보다 1.0%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1.1%)와 전분기(1.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미국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기조에 시장은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가지수는 상승했고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미국 소비가 견고한 점도 연착륙 전망을 뒷받침했다. 6월 실질 PCE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치(0.1%)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 美 고용시장 냉각징후 '탐색'…美中 경기는 '어디쯤'
시장은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경로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 노동통계국의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7월 데이터도 발표된다.
매주 공개되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중요하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4천명 증가해 전달(20만9천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민간 비농업 일자리는 17만5천명 증가해 전달(14만9천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7월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인플레가 쉽게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반대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냉각되면 침체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는 재료다.
미국 고용시장이 적당히 냉각되는 징후를 보이면 최근 연착륙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는 원화 강세재료다.
또 시장은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확인하며 미국과 중국 경제상황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7월 PMI가 부진하면 역외 위안화 약세압력이 확대되고 달러-원도 상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 국내외 주목할 이벤트는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6월 국세수입동향'을 발표한다. 다음 달 2일엔 '7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내달 1일 '2023년 13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같은 달 3일엔 '7월말 외환보유액'을 전한다.
미국에서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6월 JOLTS, 7월 고용보고서,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의 7월 데이터 등이 공개된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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