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물가 둔화에 달러 상단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7월31일~8월4일) 미국의 물가 둔화와 연착륙 기대를 반영해 상단이 제한되며 다소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올해 6월에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근원 PCE 가격 지수는 4.1%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낮아질 경우 다음 어느 시점에는 중립 수준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조정하기로 하면서 엔화 변동성이 나타나자 달러화 또한 주말 동안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정책 회의를 모두 소화한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이번 주 약세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 금리를 3.50%에서 3.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ECB는 레피(Refi) 금리도 4%에서 4.25%로 인상하고, 한계 대출금리도 4.25%에서 4.5%로 올렸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28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1.146엔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0.46%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1017달러로 전주 대비 0.97% 내렸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703으로 전주 대비 0.61% 올랐다.
지난 주 달러화와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은 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았다. BOJ가 '더 큰 유연성'을 발표하며 YCC 정책을 완화하기로 하자 엔화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또다시 되돌려지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BOJ 재료로 달러-엔 환율은 138엔대까지 내려서기도 했으나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 후 다시 반등하면서 엔화는 다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 출발하며 미국 물가 지표를 소화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 지표를 앞둔 가운데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 수 있다.
달러-엔 환율 흐름은 이번 주에도 주요 변동성 재료로 주목된다.
BOJ가 조만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설정을 철회할 것이라는 징후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와 별개로 미국 채권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 경계가 커질 수 있다.
이번 주 주요 지표로는 다음 달 1일과 2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7월 고용보고서가 주목된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7월 데이터도 발표된다.
29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고용 관련 전망에 영향을 주며 달러화 재료가 될 수 있다.
또한 4일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는 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4천명 증가해 전달(20만 9천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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