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연동해 1,280원대 진입…7.00원↑
  • 일시 : 2023-08-01 11:32:55
  • [서환-오전] 强달러 연동해 1,280원대 진입…7.00원↑

    위안화·엔화도 동반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해 1,28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선호 심리와 위안화 약세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7.00원 상승한 1,28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76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 가치가 강한 경제지표를 확인하며 강세를 보인 탓이다. 최근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강화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9대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달러-원은 장중 1,280원대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수급상 결제 수요도 꾸준하게 유입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7.15위안대에서 7.17대로 높아졌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 올랐다. 외국인은 1천100억 원 순매수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6.5% 감소했다.

    다만 수입이 25.4%로 더 많이 감소해 무역수지는 2개월째 흑자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 움직임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역내 수급보다 달러에 연동해 1,280원대까지 올랐다"라며 "월말 월초에 이월된 네고 물량이 나올 만한 레벨이나, 위안화에 엔화까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RBA가 시장 예상 밖의 결정을 했는데, 디스인플레 해석에 힘을 싣는다면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의 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오후엔 지금처럼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단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1.60원 상승한 1,27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했고,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1,270원 중후반 중심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후 위안화가 약세를 보여 1,280원대로 진입했다.

    장중 고점은 1,282.40원, 저점은 1,27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5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07엔 오른 142.7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3달러 내린 1.098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9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8.6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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