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선 비트코인…시장이 놓친 상승 재료 3가지는 무엇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6월 중순 비트코인(BTCUSD)은 블랙록 등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한 달 동안 약 3.9% 하락하며 레인지 장세에 갇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앞으로 세 가지 재료에 의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또 다른 강세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번스타인은 우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이미 더 넓은 경제에 통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가을 연방 법원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반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에 대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판사가 SEC에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라고 명령하지는 않겠지만,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준다면 SEC가 해당 펀드를 시장에서 퇴출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진다.
한 암호화폐 회사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투자 고문과 기타 기관의 참여로 토큰 수요가 3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이는 여지 없이 가격 상승 요인이다.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시도를 하며 코인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로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마침내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기에 초당 약 15건의 거래를 처리했지만, 현재는 3천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번스타인은 "이를 통해 기관이 국채나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몇 초 만에 거래가 완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번스타인은 "이는 금융 서비스 및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혁신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미래가 아니라 현재 인프라가 준비돼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세계 각국 정부들이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하는 실험에 깊이 몰두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국경 간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주요 민간 은행과 국제기구도 암호화폐가 기존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CBDC가 기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사용할지, 중앙은행 시스템에 의존할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리플과 같은 일부 블록체인 회사는 이미 은행에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며 "시장은 암호화폐 기반과 디지털 법정화폐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점을 놓치고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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