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탄탄한 美경제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다. 일본은행(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엔화 약세는 더 깊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3.2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2.269엔보다 0.981엔(0.6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55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955달러보다 0.00405달러(0.37%)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6.97엔을 기록, 전장 156.42엔보다 0.55엔(0.3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889보다 0.50% 상승한 102.39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2.402를 기록하는 등 3주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반영했다. 이번 주말에 나오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명 늘어나고, 실업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수치에 비해 소폭 둔화한 수준이지만, 크게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대목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데이터를 열어두고 있다"며 "9월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준 내 매파 성향 위원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주말에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여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43.179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고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약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됐다. 수익률 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했던 일본은행이 전일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실시해 국채금리의 지나친 상승을 방어하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약세 흐름이 깊어졌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쳐지면서다.
차이신과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달의 50.5보다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이 석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 종가인 7.1455위안 급등한 7.17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유로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유로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2.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인 42.7과 같은 수준으로, 전월의 43.2보다도 하락한 것이다. 7월 제조업 PMI는 3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밑돌았다.
TD 증권의 전략가인 마크 맥코믹은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제지표에 매우 민감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거나 정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다음달 달러화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췄다면서 모든 달러화 랠리를 매도 기회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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