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국가신용등급 AAA서 AA+로 강등…옐런 "작위적" 비판(종합)
  • 일시 : 2023-08-02 07:11:21
  • 피치, 美 국가신용등급 AAA서 AA+로 강등…옐런 "작위적" 비판(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강수지 기자 =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낮췄다.

    피치는 향후 미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반영해 신용등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AAA' 등급을 받은 다른 국가에 비해 미국의 거버넌스가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반복적인 부채한도 협상 대치와 막판 타결이 재정 정책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트렸다"고 발표했다.

    그간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부여해 왔다. 외신은 피치가 최소 1994년 이후부터 미국의 'AAA' 등급을 유지했었다고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문을 발표하고 "피치의 결정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피치의 결정은 작위적이며 오래된 지표에 근거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거버넌스와 관련한 문제를 포함해 피치가 우려한 부분은 "부채 한도를 해결하고 인프라에 투자하며, 미국의 경쟁력을 위한 기타 투자를 위한 초당적 법안이 통과되는 등 이번 행정부 기간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미국 연방 정부의 중기 재정 프레임워크가 부족하고 예산 편성 과정이 복잡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요인이 경제 충격이나 감세, 새로운 지출 이니셔티브와 함께 지난 10년간 연속적인 부채 증가에 기여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 보장과 메디케어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제한적인 진전만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재정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장 최근 부채 한도 법안에는 1조 달러 이상의 적자 감축이 포함됐고, 재정 궤도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장기 투자를 지원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통해 향후 10년간 2조6천억 달러의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예산을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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