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운영위원회 공석 모두 채웠다…잡음 진정될 듯
  • 일시 : 2023-08-02 08:52:08
  • KIC, 운영위원회 공석 모두 채웠다…잡음 진정될 듯

    '이견' 관측 속 민간위원 4인 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노요빈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기관 내 주요 투자정책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의 공석을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4월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던 만큼 인선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비교적 이른 시간 안에 빈자리를 채웠다는 평가다.

    KIC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민간 운영위원 4명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운영위원회는 KIC의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신임 민간 위원은 김나영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금융사업개발부문 총괄과 신관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 4인으로 선임됐다.

    이날부터 민간 운영위원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김나영 신임 위원은 서울대학교 학·석사를 거쳐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국내외 기관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신관호 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석사를 밟고, 미국 캔자스대학교 조교수로 일했다. 지난 2019년부터 IBK 연금보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신세돈 위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한국은행 전문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금융보험실장으로 전문성을 쌓았다.

    안동현 위원은 고려대학교 학·석사 과정을 거쳤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경제대학 부교수로 경력을 쌓았다.

    앞서 4월 KIC 내 민간 운영위원 자리에 차례로 공석이 발생했음에도 한동안 채워지지 않아 여러 관측이 나오던 상황이었다. KIC 운영위원은 공사법상 민간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두고 정부와 금융 단체에 추천을 받아 후보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사를 두고 일부 이견이 나와 임명이 지연됐다는 풍문도 있었다.

    하지만 공석 발생 4개월 만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운영위를 둘러싼 잡음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KIC의 운영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근까지 임기가 만료된 위원은 김석진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최문희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인이다. 그동안 KIC는 기존에 임기가 만료된 민간 위원 체제로 운영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나 각종 업무 현안 등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다.

    KIC 운영위원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정관 변경이나 중·장기 투자정책, 임원 임면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운영위원회는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기재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KIC 사장이 당연직을 맡고, 나머지 6인은 민간 운영위원으로 채워진다.

    민간 운영위원은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면서 금융 또는 투자 분야에 대한 연구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에서 투자업무를 10년 이상 담당한 사람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로 금융ㆍ투자 또는 기업 감사업무를 10년 이상 담당한 사람 중에서 선출한다.

    우리나라 유일한 국부펀드인 만큼 운영위원은 다른 유사한 투자기관과 비교해 금융 관련 경력 및 전문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C는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천693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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