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BOJ 부총재 "유연한 YCC 결정, 완화 종료가 목표 아냐"(상보)
  • 일시 : 2023-08-02 11:09:26
  • 우치다 BOJ 부총재 "유연한 YCC 결정, 완화 종료가 목표 아냐"(상보)

    "마이너스 금리 폐지까지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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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지난주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이 향후 경제와 가격 조건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2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YCC 유연성 강화 결정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지, 완화책 종료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지속 가능한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통화완화를 지속할 것이며 필요한 한 YCC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완화적인 정책에서 조기 전환할 경우 물가 목표 달성의 기회를 잃을 위험이 긴축이 너무 늦어질 위험보다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일본이 인내심을 가지고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이며 모든 정책에는 비용이 따른다고도 전했다.

    YCC 정책에 유연성을 준 조치에 대해서는 "금리를 통제할 때 시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BOJ는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고정금리 운용에서 1.0%로 무제한 채권 매입하는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며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0.5~1.0% 사이에서 움직일 경우 금리 수준과 속도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조정하고 다양한 운용 수단을 활용해 과도한 금리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과 달리 뚜렷한 부작용이나 수익률 곡선 형태 왜곡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면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YCC 검토 시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임금이 충분히 상승해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년 이후 일본 사회에 임금 인상이 정착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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