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8월 금통위, 낮은 물가에도 비둘기 시그널 없을 듯"
  • 일시 : 2023-08-03 08:28:04
  • 씨티 "8월 금통위, 낮은 물가에도 비둘기 시그널 없을 듯"

    "올해 4Q부터 금리 내린다는 전망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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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한국은행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비둘기파적 시그널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씨티가 3일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은 올해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도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같은 날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보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웅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는 2% 수준이다.

    이어 김 부총재보는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 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김진욱 씨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계부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8월 금통위에서 의미 있는 비둘기파적 시그널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한은이 2023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분기마다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 나간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현재 3.5% 수준인 기준금리가 2.0%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예상이다.

    다만 그는 "한은의 가계부채 관리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금리 인상 사이클상 최종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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