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락·네고에 상승 제한…0.70원↓
  • 일시 : 2023-08-03 11:20:05
  • [서환-오전] 달러 반락·네고에 상승 제한…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반락과 네고에 상승이 제한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내린 1,29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장 초반 1,300원 선을 위협했다.

    간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졌고 견조한 7월 미국 ADP 민간 고용 지표가 더해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달러-원은 개장 직후 1,299.40원까지 오른 뒤 반락했다.

    대기하던 네고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이 제한됐다.

    달러 가치도 고점 대비 후퇴했다.

    뉴욕장에서 102.8선에 육박했던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102.5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중국의 견조한 서비스업 지표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을 무겁게 했다.

    중국의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을 나타내 예상치 52.5와 전월치 53.9를 웃돌았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위안에서 장중 7.187위안까지 내렸다.

    조선업계의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총수주 금액은 약 6천790억원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90원대 중후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생각보다 네고가 많다. 1,300원 선에 다가서니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와 저항이 강했다"라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전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상당 부분 소화가 돼서 이날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도 "달러-원 상승 탄력이 진정됐고 상단에서 대기하던 네고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50원 오른 1,2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9.40원, 저점은 1,294.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6엔 오른 143.3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오른 1.094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3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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