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임시 국채매입에 급상승…144엔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임시 국채 매입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4% 오른 143.800엔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방향성없이 등락했지만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을 발표한 이후 급반등했다.
중앙은행은 잔존만기 3년 초과·5년 이하 국채를 1천억엔 규모로,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3천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0.6578%로 올라 2014년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일본은행이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통보했다.
중앙은행이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채권금리 상승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면서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에도 약 3천억엔 규모로 임시 국채 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에 대해 "일본은행이 정책을 수정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여 금융완화 자체는 당분간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UFG도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이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되돌리기엔 불충분했다고 말했다.
다만 MUFG는 일본 10년물 금리가 새로운 상한선인 1% 아래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면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철폐와 같은 추가 조치를 꺼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지수는 0.15% 상승한 102.779를, 유로-달러 환율은 0.12% 하락한 1.0924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 상승한 7.2009위안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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