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C 폐기하면 피치 日 신용등급 강등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할 경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같은 변수로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이 어려워져 엔화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피치의 신용평가 부문 디렉터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YCC에 따른 대규모 국채 매입이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 28일 보도된 내용으로, (신평사는) 일본은행 새 총재가 부채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새 총재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면 상당히 놀랄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도시마 대표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국채 매입을 줄이면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4월 취임한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을 0.5%에서 사실상 1%로 확대했다.
그는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가 장기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지 않았다면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일본 국채 신용등급이 강등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도시마 대표는 "일본은행이 정책 수정 한가운데서 미국 국채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터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국제 투기세력은 일본은행의 행보를 보고 엔화 매도세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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