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감원 전월비 42% 감소…'AI 여파' 감원 눈길
  • 일시 : 2023-08-03 21:05:10
  • 미 7월 감원 전월비 42% 감소…'AI 여파' 감원 눈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올해 7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3일(현지시간)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7월 감원 계획은 2만3천697명으로 전월보다 42%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에 4만709명 감소한 것에서 추가로 더 급감한 수준이다.

    7월 감원 계획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8% 줄어 올해 처음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올해 들어 1~7월 미국 기업들은 48만1천906명의 감원 계획을 밝혔다.

    1~7월 감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9천21명이었던 것보다 203% 증가했다.

    이는 1~7월 기준 총계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전년대비 증가폭은 지난 4월에 322%를 기록한 이후 5월에는 315%, 6월에는 244%로 차츰 낮아졌다.

    앤드류 챌린저 수석부사장은 "고용시장은 금리인상에도 소비자가 지출을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 따라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은 필요한 직원들을 내보내던 직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고용을 줄이고 있지만 임금은 계속 오르고, 특히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목을 받은 기술 기업들의 감원은 7월에도 기업 감원을 주도했다.

    기술기업들은 7월에 4천738명, 1~7월 14만6천254명의 감원을 기록했다. 1~7월 감원은 전년동기 9천327명에 비해 1천468% 급증했다.

    이처럼 기업 감원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 강화의 여파도 있다고 챌린저는 내다봤다.

    챌린저는 7월에 기술 기업 중 한 기업이 AI 강화로 전환하면서 약 6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감원된 케이스가 3천970건에 달할 것으로 봤다.

    챌린저는 "AI는 거의 모든 사업장을 완전히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기술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점점 앞으로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들어 지금까지의 감원 대부분은 경제나 시장 상황에 따른 것도 많았다.

    경제와 시장 상황에 따른 감원은 21만9천972명으로 올해 전체 감원 중 46%를 기록했다고 챌린저는 집계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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