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美견조한 경제·피치 등급 강등에 강세 이어질 것"
  • 일시 : 2023-08-04 10:03:07
  • "달러화, 美견조한 경제·피치 등급 강등에 강세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달러화가 견조한 경제지표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수년래 최고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FX프로의 알렉스 쿠프티케비치 수석 시장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견조한 거시경제와 최근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쿠프티케비치 분석가는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도 내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을 전환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7월을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을 것이란 시장의 전망과는 반대되는 견해다.

    쿠프티케비치 분석가는 최근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도 달러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시장 참가자들이 오히려 우량 자산인 달러화와 미국 국채를 사들였음을 상기시키며 "(시장이 불안하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위험한 자산부터 팔고 미 국채와 달러를 산다"고 말했다.

    만일 미국조차 신용등급이 강등될 정도로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면 다른 국가들은 더 상황이 나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쿠프티케비치 분석가는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후 다른 국가나 위험한 회사채 등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오히려 달러화는 랠리를 보였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달 중순부터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02% 낮은 102.4520에 등락하고 있으며, 전일 4개월래 최고치인 102.8420까지 오른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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