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 우위·추격 매수에 1,300원대…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에서 1,300원선을 훌쩍 넘어섰다.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압박했고, 환율이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서 추격 매수도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통화완화 시사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을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장대비 8.50원 오른 1,307.60원에 거래됐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7일 이후 한 달 사이 가장 높게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60원 하락한 1,297.5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점심 무렵까지 달러-원 환율은 실수요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1,300원 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께 1,300원 위쪽으로 다소 오름폭을 확대하자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102.4선 초반에서 거래됐다.
인민은행의 저우 란 통화정책국장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충분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RRR) 인하, 공개시장운영,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모든 구조적인 통화정책 도구를 유연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장 초반 7.15위안선까지 내렸던 데서 해당 소식에 1.79위안 부근까지 급반등했다. 달러-원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증권사 한 외환딜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시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리스크 오프 심리가 영향을 미치면서 1,300원이 한번 뚫리자 올라간 부분이 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 앞두고 나온 고용 관련 지표들이 좋았던 것도 달러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장을 오가며 등락했다. 위아래로 0.3% 이내 범위의 다소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현재는 0.03%가량 오른 2,606.16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천540억원가량 팔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8엔 내린 14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오른 1.095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83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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