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주춤…CPI·PPI 주목
  • 일시 : 2023-08-07 05:30:01
  • [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주춤…CPI·PP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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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이번 주(7~11일)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4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1.724엔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0.41% 상승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101달러로 전주 대비 0.06% 내렸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979로 전주 대비 0.30% 올랐다.

    달러화는 주초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4일에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 제한적 약세를 보였다.

    지난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채용공고 감소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7월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32만4천명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 초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으나 파장은 제한됐다.

    다만 4일 밤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을 소화하며 약세로 출발한 후 미국의 7월 CPI와 PPI 발표를 소화할 전망이다.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8만7천 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6% 올라 전월의 4.35%와 예상치 4.2%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이처럼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투자자들이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가 지표에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7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연준 긴축 우려가 다시 제기될 수 있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CPI가 3.3% 증가해 전월치인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7월 근원 CPI는 전월 4.8% 증가에서 4.7%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전월 대비 CPI와 근원 CPI는 모두 0.2%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11일 나오는 7월 PPI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월치인 0.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초에는 연준 인사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다. 7일에는 미국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8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고용 관련 지표로는 7일 미국 7월 고용추세지수, 1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발표된다.

    이밖에 11일에는 향후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나와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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