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선물, 고용 둔화에 내년 초 인하 전망 강화
  • 일시 : 2023-08-07 08:23:52
  • 美 금리선물, 고용 둔화에 내년 초 인하 전망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내년 초 금리 인하 기대는 더 강화된 모습이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은 내년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인하 확률은 고용 지표 발표 후 41%에서 44%로 다소 높아졌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 7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실업률은 3.5%로 석 달 만에 최저치로 다시 내려섰으며 시장 예상치 3.6%보다도 낮았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2%, 전년보다 4.4% 오른 33.74달러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노동시장을 보여줬다.

    [출처: CME 페드워치]


    경제 매체 배런스는 6일(현지시간) 침체에 대한 시장과 일반인들의 정서가 서로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건은 경기 침체 전망을 취소했지만, 최근 CNN의 여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경제가 침체기에 있으며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시간대학교가 추적한 소비자 심리는 최근 72.6까지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100 근처에서 움직이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이다.

    배런스는 지난 7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혔듯이 9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견조한 고용 보고서 이후에는 이번 주 목요일(현지시간 10일)에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모두 전월 대비 0.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3.3% 상승으로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배런스는 "이런 기저효과는 6월 인플레이션 상황이 양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최근 국채금리가 급등 후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견조한 경제와 연준의 목표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에 통화정책을 선물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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