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엔 "외환 개입 없다…달러-엔 연말까지 130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관은 엔화가 이미 어느 정도 지지선을 찾았고 미국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면 엔화 가치도 훨씬 더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사카키바라는 1990년 후반 재무성 전신인 대장성에서 외환 정책을 총괄해 '미스터 엔'이란 별칭을 얻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카키바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통화 긴축을 종료하고 일본의 경제 전망이 밝아짐에 다라 엔화가 연말까지 미국 달러 대비 130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무성과 일본은행(BOJ)이 현재 상황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율을 경고하거나 방향을 바꾸기 위한 개입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향후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엔화 포지션의 핵심"이라면서도 "연준이 시장 기대에 부응한다면 엔화 가치는 올해 말 달러당 130엔까지 상승하고, 향후 몇 년 내에 점진적으로 120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화가 달러 대비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환율 흐름이 바뀌었다"며 "달러당 120~130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일본 정부는 상당히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42엔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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