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CPI 경계감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7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달러-엔 환율은 0.28% 오른 142.121엔을 기록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지난 주말 뉴욕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왔다.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타이트했던 노동시장이 다소 느슨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7일 도쿄 시간대 초반 달러-엔은 141엔대 중반에서 등락했으나 오전장 후반부터 점차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7월 CPI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3.0%보다는 오른 수준이다. 7월 근원 CPI는 4.7% 올라 전달의 4.8%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헤드는 미국 물가 보고서가 '중요한 이벤트 리스크'라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 징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는 102.166으로 0.16%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아시아 시간대에 소폭 반등해 4.05%대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09918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4% 상승한 7.2037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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