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전략 펀드 대표 "부채·주가 너무 높다…결과 따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블랙스완 펀드를 운용하는 마크 스피츠나겔은 부채와 주가 수준이 너무 높다며 재앙으로 끝날 가능성을 우려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마크 스피츠나겔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 창립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신용 거품 속에 있다"며 "우리는 레버리지의 시대, 크레딧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할 수 없는 꼬리위험(테일 리스크)에 대한 헤징을 전문으로 하는 스피츠나겔은 급증하는 가계 및 연방정부 부채를 지적했다.
그는 차입 비용의 가파른 상승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정부의 지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앙은행이 원하는 수준보다 낮게 금리를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피츠나겔은 연준이 코로나19 위기 때 금리를 거의 제로로 낮추고 과도한 양의 채권을 매입한데 대해 비판했다.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경기침체를 막았을지 모르지만, 자산과 부채를 위험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더 큰 재앙이 닥칠 수 있는 길을 닦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피츠나겔은 주식 투자자들이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둔화, 양호한 기업 실적, AI를 비롯한 여러 기술과 관련한 이슈에 집중해 주가가 과대평가되고 시장에 중대한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버핏 지수를 과대평가의 증거로 언급했다.
스피츠나겔은 S&P500 추종 펀드와 같은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워런 버핏의 오랜 조언을 따르라고 권고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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