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질임금 15개월 연속 하락…"BOJ 완화 스탠스 뒷받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실질임금이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일본은행(BOJ) 완화 기조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6월 매월 근로통계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1인당 임금은 물가 변동을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마이너스는 15개월 연속으로, 5월(-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후생노동성은 "임금 인상이 고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명목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으나 5월 2.9% 증가에 비해 낮아졌다.
일부 외신들은 약한 임금 지표가 소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지속적인 물가 목표 달성은 아직 먼 일이기 때문에 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은행의 최근 평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의 '임금 상승을 수반한 지속적인 물가 목표 달성' 전망이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날 발표된 일본 6월 가계지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6월 2인 이상 가구의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1% 감소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에 오름폭을 키웠다. 오전 10시33분 달러-엔 환율은 0.41% 상승한 143.059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