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달러·약위안에 장중 1,310원대 중반…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1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달러가 아시아에서 강해지고 위안화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급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7.20원 오른 1,313.40원에 거래됐다.
달러 가치가 아시아장에서 상승세다. 달러 인덱스는 102선에서 102.3선으로 저항 없이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2위안에서 7.23위안으로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역내 달러-위안(CNY) 거래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치보다 낮춰잡았음에도 위안화 약세는 제어하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도 143.3엔으로 오르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다.
이에 달러-원도 장중 1,31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316.40원까지 올랐던 지난달 3일 이후 최고치다.
위험투자 심리도 부진하다.
코스피는 0.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8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주요 통화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할 여지를 열어뒀다. 다만 고점에서는 네고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와 달러-위안 흐름 따라 올랐다"라며 "오르는 과정에서 네고가 있었지만, 달러가 오르니 네고도 나오다 말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상승세를 멈추고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니 네고도 다시 나오며 고점에서는 소폭 내리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아시아통화 전반이 약세고 증시도 부진하다"라며 "지난주에도 네고를 뚫고 달러-원이 올랐는데 오늘도 그런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30원 오른 1,30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에는 경상 흑자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가 이후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반영해 급등했다.
장중 고점은 1,315.60원, 저점은 1,30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809엔 오른 143.2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27달러 내린 1.09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3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7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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