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금리상승·日 지표부진에 143엔 웃돌아
  • 일시 : 2023-08-08 14:09:55
  • [도쿄환시] 美 금리상승·日 지표부진에 143엔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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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전망과 일본 실질임금 하락 여파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3% 오른 143.237엔을 기록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강조한 영향에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 장기 금리는 하락했지만 이번주 대규모 국채 입찰로 금리가 재차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 이에 연동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일본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엔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일본의 6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해 15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고, 명목임금은 2.3% 상승해 5월(2.9% 상승)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임금 상승을 수반한 지속적인 물가 목표 달성'을 목표하는 일본은행이 기존의 금융완화 스탠스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6월 가계지출도 전년 대비 4.2% 감소해 시장 예상치(4.1% 감소)를 하회했다.

    아시아 시장 초반에 142엔 초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1엔 이상 올라 장중 143.450엔까지 상승했다.

    UOB 글로벌 이코노믹스&마켓츠는 기술적 차트를 볼 때 달러-엔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이 저항선인 141.95엔을 넘은 이후 상승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환율이 7월 고점인 145.05엔을 뚫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수출 부진과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6% 오른 7.2210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12% 감소였다.

    다만 수입도 12.4% 급감해 무역수지는 806억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인 703억달러를 상회했다.

    달러 지수는 102.260으로 0.21%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890달러로 0.14% 하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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