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中 약한 회복세, 반도체 주식에 타격"
  • 일시 : 2023-08-09 08:29:12
  • 배런스 "中 약한 회복세, 반도체 주식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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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한 반도체 주식이 올해 남은 기간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배런스는 8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2주 전만 해도 실적 기대에 반도체 섹터 벤치마크 지수가 50% 이상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했다"며 "그러나 최근 실적은 그 열기가 상당 부분 잘못된 것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대만의 TSMC는 컴퓨터와 서버, 스마트폰 등 모든 주요 최종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악화했다고 언급하며 우려를 촉발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자동차를 제외한 주요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배런스는 가장 큰 우려는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회복세라고 지적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주요 기술기업들은 중국에서 긍정적인 경제 회복의 징후를 보았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중국이 예상대로 반등하지 못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런스는 "하반기에 대부분 반도체 회사의 수익이 창출되는 시기"라며 "반도체 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 산업 전체 매출의 31%에 해당하는 1천8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칩과 프로젝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 반도체 회사에서 AI 관련 매출이 극히 일부에 불과해 전체 반도체 수요의 총량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AI 칩은 추가적인 지출이 아니라 기존의 하드웨어에서 AI 관련 칩으로 지출을 옮긴다는 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런스는 "중국의 약세와 부진한 산업 회복, 미묘한 AI 붐으로 인한 실망감은 반도체 부문 전반에 타격을 입혔다"며 "펀더멘털이 제대로 돌아서지 않는 한 올해 반도체 주는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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