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호조에도 1,320원대 진입…5.10원↑
  • 일시 : 2023-08-09 11:31:07
  • [서환-오전] 증시 호조에도 1,320원대 진입…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진입을 시도하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증시 호조 속에서 위안화 약세도 제한됐지만, 달러-원에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5.10원 오른 1,32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17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이 지속했다.

    미국 7월 CPI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장 초반 달러-원은 개장가 부근에서 등락했다. 한때 1,320원에 거래되면서 장중 상승 시도를 꾸준히 나타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고, 위안화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 올랐고, 외국인은 1천355억 원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7.24위안대에서 7.22위안대로 내려왔다.

    달러 인덱스는 102.5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20원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변동성이 심하다"며 "오전장에서 1,320원을 1차 저항선으로 계속 상승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상승세고, 결제 수요가 따라붙진 않아도 달러 매수세가 많은 것 같다"며 "차트상으로도 상승 추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물량이 1,320원 부근에서 나오다가, 1차 저항선이 뚫리면서 뜸하다"면서도 "코스피와 기타 통화 움직임도 견조해 달러-원이 여기서 추가로 상승할 만한 재료를 찾긴 어렵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1.80원 상승한 1,31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300원대 중반에서 결제 수요를 처리한 이후 낙폭은 장중 두 자릿수로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299.40원, 저점은 1,294.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7엔 오른 143.3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오른 1.0963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7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7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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