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유입에 1,320원 저항…4.40원↑
美CPI 앞둔 역외 매수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 선에서 저항력을 받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서 네고 물량이 유입해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상승한 1,320.1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20원 부근에서 상승 폭을 유지했다.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하며 1,321원대로 고점을 높였지만, 네고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상승 압력을 상쇄했다.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유지하는 점도 달러-원 상승에 저항 요인이 됐다.
은행의 한 딜러는 "1,320원대 고점에 대기하는 네고 물량이 나왔다"며 "달러-원상승 속도가 조정을 받으며 미국 물가 지표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오후에도 1,310원대 후반에서 1,320원대 초반을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7월 미국 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 예상치는 전년 대비 3.3% 상승으로, 전월(3.0%)보다 기저효과를 반영해 상승 폭이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7엔 내린 143.2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9달러 오른 1.096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7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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