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호주 경제, 연착륙 가능…인플레, RBA 목표 범위"
  • 일시 : 2023-08-09 13:56:57
  • S&P "호주 경제, 연착륙 가능…인플레, RBA 목표 범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호주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며 비교적 낙관적 전망을 냈다.

    9일(현지시간) S&P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쿠이스는 보고서에서 "호주 경제가 큰 침체와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이 호주 중앙은행(RBA)의 목표 범위로 하락하는 '연착륙'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전망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보다 다소 덜 낙관적"이라면서도 "올해와 내년에도 호주 경제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실업률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경제는 글로벌 무역 둔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RBA의 금리 인상에도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2년 평균 0.7%에서 올해 1분기에 0.2%로 둔화됐으나, 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경제 회복력을 시사한다고 S&P는 주목했다.

    S&P는 특히 노동 시장이 강세를 보인 데 주목했다.

    호주의 일자리 증가세는 2분기까지 이어졌으며 실업률은 지난 6월 3.5%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는 실업률 상승을 약 1%포인트로 제한할 수 있다면 경제 및 재정적 여파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부문 회복력은 노동 시장 강세의 핵심으로 꼽혔다.

    쿠이스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상반기에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이 두 가지 모두 다시 회복됐다"며 "2022년 서비스업이 GDP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전체 근로자의 79%를 고용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주 경제 연착륙 전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고착화될 가능성이라고 쿠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RBA가 금리를 더욱 더 큰 폭으로 인상해 더 급격한 경기 침체와 실업률 상승을 유발하는 경우 위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BA은 이달 기준금리를 4.1%로 유지하고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며 둔화된 영향으로 기존 금리 인상 영향을 지켜보고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S&P는 호주 물가 상승률이 2024년 말에는 3.6%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4%, 1.2%로 제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0.18% 오른 0.6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S&P 글로벌레이팅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