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국채금리, CPI보다 국채 입찰에 상승"
  • 일시 : 2023-08-11 07:30:33
  • WSJ "美 국채금리, CPI보다 국채 입찰에 상승"



    [출처: WSJ, 튤렛프레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간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는 물가보다 신규 국채 입찰 결과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국채금리는 신규 국채 입찰에서 초 안전자산인 국채 시장에 대한 수요가 다소 둔화했음을 시사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간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7월 CPI 발표 직후 낙폭을 키우며 3.9503% 수준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이날 진행된 30년물 국채 입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9.42bp 오른 4.1083%에 뉴욕장을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물가 발표 직후 4.7324%로 하락 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점차 레벨을 높이며 전일 대비 3.37bp 오른 4.8375%로 장을 마쳤다.

    WSJ은 "10년물 금리는 7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과 일치한 오전 내내 안정적이었다"며 "경매가 끝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미 재무부 입찰을 통해 채권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날 진행된 30년물 국채의 입찰은 평소 수준보다도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30년물 미 국채 발행 금리는 4.189%로, 입찰 당시(WI;When-issued) 시장 평균 수익률인 4.175%보다 높았다. 응찰률은 2.42 배로, 이전의 2.43 배보다 약간 낮았다.

    BMO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최근 일반적인 입찰보다 호조를 보일 것을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10년물 국채 시장에서도 소폭의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교착 상태가 해결된 이후 재무부가 신규 국채 입찰을 늘리면서 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WSJ은 "정부의 채권 발행 증가는 지표 호조와 글로벌 자금시장 발전과 함께 지난여름 10년물 금리 상승을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