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차기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차기 한국은행 부총재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11일 한국은행은 오는 20일 임기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으로 유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8월 21일부터 2026년 8월 20일까지다. (지난 8일 연합인포맥스가 송고한 '차기 한은 부총재 누구…유상대·이환석 하마평' 제하의 기사 참고)
한은 부총재는 총재와 함께 금융통화위원직을 수행하며, 한은 내부 경영은 물론 총재와 함께 정책 현안을 두루 주관한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총재는 통상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부총재는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유 부사장은 명실상부한 국제금융과 국제협력 전문가다. 특히 2020년 한미 통화스와프와 2017~2018년 캐나다 및 스위스 통화스와프 등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유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입행해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장,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쳐 국제협력국장,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주금공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 부사장은 한은 국제협력국장과 부총재보로 재직하던 2017~2021년 사이 통화스와프계약 체결을 주도해 외환시장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하고 달러 사재기로 환율이 폭등하던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를 빠르게 체결하는 데 공을 세웠다.
2017년에는 중국과의 사드를 둘러싼 관계 냉각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를 연장했다. 뒤이어 캐나다 및 스위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실무를 총괄해 외환안전망 확충 및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이창용 총재와 업무를 함께 한 인연은 없다. 다만 2014년~2017년 한은 뉴욕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뉴욕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으로 일하던 이 총재와 직간접적인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신임 유 부총재는 1986년 한은에 입행한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제금융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2021년 7월 주금공 부사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정책모기지 제도 및 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기반 확보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는데 기여했다"고 했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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