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發 부동산 위기…"헝다와 스케일이 다르다"
  • 일시 : 2023-08-11 10:44:53
  • 中 비구이위안發 부동산 위기…"헝다와 스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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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달러채 이자지급 불이행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실제 위기가 도래하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 때보다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한 외신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의 프로젝트 수가 네 배나 많기 때문에 채무불이행 발생시 헝다의 붕괴보다 중국 주택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의 부채 위기가 주택시장 심리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지급능력이 있는 개발사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작년 헝다의 총부채는 3천330억달러(약 438조원)로, 2천억달러(264조원) 수준인 비구이위안의 부채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비구이위안의 프로젝트 스케일이 더 크다는 점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과 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BI는 중국이 또 다른 부동산 위기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가 이전에 봤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비구이위안은 작년 매출 기준으로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5위로 추락했다. 10일 비구이위안은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위안(8조2천억~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직원 수는 약 7만명이었다. 중국내 프로젝트 중 60% 이상이 인구가 적은 3선, 4선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6%는 2선 도시에서 진행됐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 도래한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달러(약 296억원)를 갚지 못해 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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