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물가 소화속 역외 매수에 1,320원대…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에서 역외 매수 등에 1,321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재료를 소화한 후 장중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거래됐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5.10원 오른 1,32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에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한 후, 1,320원대에 진입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지표는 대체로 예상치와 부합했다.
하지만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 발언과 미국 국채 30년 입찰 부진 등에 달러인덱스가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중 달러-원은 역외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움직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고시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하락했다. 하지만 역외 달러-위안은 이내 반등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1,3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한 딜러는 "장중 역외 위안화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의 달러채 이자지급 불이행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 우려가 커졌는데 관련소식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후장에서도 1,320원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위안화가 하락폭을 반납하면서 달러-원도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오른 1,3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0.50원, 저점은 1,31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1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8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9엔 오른 144.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6달러 오른 1.099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2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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