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곡선 역전 의미 변화?…WSJ "침체에서 경제 강세 신호로"
  • 일시 : 2023-08-14 09:23:27
  • 수익률곡선 역전 의미 변화?…WSJ "침체에서 경제 강세 신호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곡선이 여전히 역전된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최근 수익률 곡선은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베어 스티프닝'을 경험했다"며 "수익률곡선 역전 폭이 줄었지만, 정상적인 방식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WSJ은 투자자들이 경제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축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단기 수익률곡선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최소 2개월 이상 마이너스로 전환될 때마다 향후 1년 반 이내에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현재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단기 국채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WSJ은 "수익률곡선이 연준이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위협하는 경제를 냉각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때 주로 역전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WSJ]


    그러나 최근의 채권시장은 연준의 정책 기조의 전환점을 앞둔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더 오르고 단기물 금리가 덜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침체 전망과 함께 수익률곡선 역전이 이어져 왔지만, 그 의미는 이전과 조금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앞으로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수익률 곡선 역전과 경제의 강세 전망을 고려할 때 수익률 곡선이 정상보다 더 오래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WSJ은 역전의 끝이 금리 하락일지, 아니면 경제가 이전에 믿었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는 새로운 베팅일지에 따라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있다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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